[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블록체인 에너지플랫폼 기업 ‘에너지마인(Energi Mine)’이 에너지절약 시 소비자에게 ETK를 지급하는 판매자 관리 기능을 추가, 에너지토큰 보상 플랫폼 베타2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기능을 통해  판매자는 앱 상에서 ETK 거래를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에너지토큰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마인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입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에너지절약 행동에 대해 자사의 유틸리티 토큰인 에너지토큰(Energi Token: ETK)을 제공해 개인 혹은 기업에서 에너지절약을 장려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개인 혹은 기업은 보상받은 ETK로 전기요금을 지불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CEO는 “아이디어 상에 머무르지 않고 빠르게 서비스 개발에 착수해 진척사항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이번 새로운 기능 추가를 통해  소비자를 비롯해 판매자까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마인의 보상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대돼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판매자 관리 기능이 추가된 에너지토큰 보상 플랫폼 베타2는 금일 영문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6일 한국어, 일본어 버전 출시에 이어 13일에는 중국어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마인은 영국 철도 국영기업인 ‘네트워크레일(NetworkRail)’, 영국의 금융 중심행정 지역인 ‘시티오브런던(City Of London)’, 에너지대기업 관리자로 구성된 ‘에너지관리자협회’, 주유 충전소인  ‘유로 거라쥐 (Euro Garages)’ 등  정부 및 주요 기업,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관리자협회’와 ‘네트워크레일’이 에너지마인의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시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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