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달 31일 8월 국내LPG가격을 인상했던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이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S-OIL은 8월 국내LPG가격을 프로판은 kg당 45원, 부탄은 44원 각각 인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LPG 가운데 프로판 가격을 kg당 45원에서 4원 인하한 41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가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945.60원에서 990.60원으로 인상됐던 것이 986.60원으로, 산업용 프로판은 952.20원에서 997.20원으로 인상됐던 것이 993.20원으로 각각 다시 조정된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택시, 렌터카 등 LPG차량용 부탄 가격은 7월 1,338.00원에서 kg당 44원 인상된 1,382.00원의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S-OIL이 이미 조정했던 LPG가격을 조정한 것은 4조원대 투자가 이뤄진 잔사유고도화시설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부탄보다 프로판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난방용 수요가 주류를 이루는 프로판 판매량이 크지 않아 이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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