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연 가스안전교육원장을 단장으로 5개 분과로 구성된 ‘NCS 도입 추진 TFT’가 구성된 후 Kick-off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서준연 가스안전교육원장을 단장으로 5개 분과로 구성된 ‘NCS 도입 추진 TFT’가 구성된 후 Kick-off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이하, 교육원)의 가스안전교육 중 일부 과정이 국가직무능력표준, 즉 NCS 기반 교육으로 전환된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 만들기 위해 국가(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NCS는 공공훈련과정 1,698개를 포함해 총 1만600곳 2만1,700개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가스 분야에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가스안전교육 과정의 NCS 전환을 검토하고 시범적으로 ‘가스시설 시공관리 양성교육’ 과정을 NCS 기반 과정으로 개편, 운영하기로 했다.

NCS를 도입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기관 및 과정에 대해 각각 인증을 받아야 함에 따라, 기관 인증 신청 접수를 끝마쳤다.

또한 서준연 교육원장을 단장으로 5개 분과로 구성된 ‘NCS 도입 추진 TFT’를 8일 구성한 후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TFT는 올해 말까지 기관 인증과 1개 과정 인증을 완료하고 2019년부터 과정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시범 도입된 1개 과정의 반응이 좋을 경우 교육원 전체 교육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준연 가스안전교육원장은 “NCS가 도입되면 교육원의 위상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으러 온 교육생 고용주는 고용보험에 따른 교육비를 환급받을 수 있고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내일배움카드 소지자의 경우 국비 지원이 돼 고객 만족도 높일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격이 된다”라며 추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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