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청도공장 태양광 발전 설치 모습.
귀뚜라미보일러 청도공장 태양광 발전 설치 모습.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귀뚜라미보일러 청도공장이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로 변신한다.

(주)귀뚜라미(대표 송경석)는 지난 9일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시간당 1.73MW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이승율 청도군수, 남정호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귀뚜라미 청도공장 태양광 발전소는 축구장 약 4배인 2만9,000㎡ 규모로 총 5,084장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다. 하루 3.4시간 가동할 때 연간 발전량은 2,100MW 규모로 일반가정 월 200kW 사용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875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귀뚜라미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으로 무공해 전력생산을 통해 연간 998톤 규모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해 약 8만3,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은 남정호 영남ES 대표와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복지’, ‘청정에너지 및 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가스 냉난방기 무상설치 지원 △냉난방기, LED 전구 교체 지원 △친환경에너지(청정연료, 신재생에너지) 전환시설 지원 △도시가스 사회공헌성 투자지역 냉난방기 최적가 공급 △가스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귀뚜라미의 관계자는 “제조공정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친환경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태양광 발전소 운영으로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동시에 저녹스 1등급 보일러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대기오염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좌 5번째), 이승율 청도군수(좌 6번째), 남정호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좌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귀뚜라미보일러 청도공장 태양광 발전소 준공 기념 컷팅을 하고 있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좌 5번째), 이승율 청도군수(좌 6번째), 남정호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좌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귀뚜라미보일러 청도공장 태양광 발전소 준공 기념 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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