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주차 광물자원가격 비교표.
8월2주차 광물자원가격 비교표.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월2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우라늄과 철광석, 아연은 상승했지만 유연탄 등 나머지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미국산 석탄 보복관세 경고에 따라 톤당 118.58달러로 전주대비 2.1% 하락했다. 중국의 7월 석탄 수입량이 전월대비 13.9% 증가했으나 중국의 미국산 석탄에 대한 보복관세 경고가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우라늄은 대형광산 가동 중단 및 주요국 신규원전 개발에 따라 가격 상승 파운드당 26.06달러로 전주대비 0.7% 상승했다. 최근 메이저 카메코사 매카서리버 광산의 무기한 가동중단이 결정된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신규원전 개시 소식이 더해지면서 6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철광석은 중국 철강재 감산 규제 및 철광석 수입 증가에 따라 톤당 67.39달러로 전주대비 0.2%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의 철강재 감산규제 정책이 원재료인 철광석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철광석 7월 수입량이 전월대비 8.1%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구리·니켈·아연은 미국발 무역리스크에 개별 공급 이슈가 대응하는 박스권 횡보에 따라 구리는 가격이 하락했으며 니켈과 아연은 상승했다. 미국발 무역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달러가치와 국제유가가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개별 공급 이슈가 부상하면서 박스권 횡보를 보였다.
      
구리는 칠레 Caserones 광산과 Escondida 광산의 노조 파업과 중국의 1~7월 비가공 구리 및 반제품 수입량 증가 등으로 낙폭 부분을 상쇄했다. 니켈은 중국의 스테인리스 경기회복과 니켈선철 감산규제 여파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 한 광물종합지수는 8월2주 1,717.64으로 전주 1,717.53대비 0.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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