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블록체인 에너지플랫폼기업 ‘에너지마인(Energi Mine)’이 태양 에너지 제품 개발에 특화된 신재생에너지기업 ‘젬 에너지(Jem Energy)’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젬 에너지 소비자들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제품을 구매 시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금전적 보상으로 ‘에너지토큰(EnergiToken: ETK)’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에너지토큰은 에너지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전기요금을 지불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도 교환 가능하다.

젬 에너지는 태양전지 관련 기술에 중점을 둔 태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태양광 패널시스템부터 열역학적 온수난방시스템 및 태양광 배터리 충전기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한다. 

제임스 로드웰(James Rodwell) 젬 에너지 디렉터는 “재생에너지를 뒷받침하는 신규 배터리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태양에너지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젬 에너지는 기존의 오래된 태양광시스템과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를 쉽게 개조해 보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CEO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첫 단계는 소비자에게 신재생에너지 대안들을 홍보하는 것”이라며 “이는 환경에 크게 해를 입히는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젬 에너지와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에너지절약 습관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마인은 전기차 액세서리 선도기업인 ‘심플리 EV(Simply EV)’와  배출가스 제로 솔루션 제공업체 '일렉트라 상용차(Electra Vehicles)'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 최근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처럼 확장된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에너지마인은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에너지마인의 토큰인 ETK를 보상받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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