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충청북도는 정부의 수소산업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도래하는 수소경제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지난 22일 충북혁신도시 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주, 충주, 진천, 음성 등 전국에서 유일한 태양광산업특구의 부단체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연구원, 한국에너지지술연구원, 청주대, 교통대, 한국LPG산업협회, (주)한프, 현대모비스, 우진기전 등 수소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수소산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성장 3대 전략분야로 수소경제를 선정, 5년간 정부예산 5조원을 투입하는 등 수소산업육성 의지를 다시 밝혔다.

산업연구원에서는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 및 전망과 충북의 강점인 태양광을 기반으로 수전해방식의 수소생산을 제안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정부정책과 수소산업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본사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만큼 지역과 상생발전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을 견인할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LPG산업협회의 관계자는 “수소산업의 바로미터가 충전소와 수소차 보급이라 할 수 있는데 충북은 아직까지는 전무하지만 2019년도 융복합 충전소 구축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 중에 있는 등 수소산업 확산을 위해 충전소 조기구축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우진기전에서는 R&D 개발과 연구센터 유치 등 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진정한 수소경제사회는 태양광 등 신쟁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생산방식이 필연적”이라며 “충청북도는 전국유일 태양광클러스터와 세계굴지의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국내외적으로 태양광 산업이 특화돼 있어서 수소에너지와의 융복합을 위한 여건이 타시도에 비해 우수하고 성숙된 만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에너지 클러스터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산·학·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충북도의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연구·실증기관이 집적화돼 에너지 성장거점으로써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수소에너지와의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비교우위를 선점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민선7기 충북경제 전국대비 4%가 조기 실현 될 수 있도록 수소에너지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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