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LNG화물차, 과오를 경계하자
[기자수첩]LNG화물차, 과오를 경계하자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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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강 기자

[투데이에너지] 지난 7일 LNG화물차 시범운행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대전 LCNG충전소에서 LNG화물차 인도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화물차 제조업체인 타타대우상용차, 연료공급사인 한국가스공사, 운수업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NG화물차의 인도식이 이토록 관심을 받는 것은 LNG가 친환경성이 강해 대체연료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기존 디젤화물차에 비해 대기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장점이 있어 최근 친환경에너지시대에 적절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성 등은 여전히 따져봐야 한다. 그래서 이번 인도식이 갖는 의미가 크다. 정부는 운수업체에 인도된 LNG화물차를 통해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경제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향후 보급 확대의 기초 자료로 삼겠다는 의도다.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이 이번 LNG화물차의 인도는 향후 보급 확대의 중요한 시발점인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LNG화물차 및 충전소 인프라 확충 그리고 관련 기술의 개발 등 중장기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으니 말이다. 다만 과거의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경계해야한다.

2008년 유가 급등으로 인한 화물차연대의 파업으로 당시 국토부가 LNG화물차 보급사업을 추진하다 무산된 적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혼소엔진을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경험 미숙 등으로 소리 소문 없이 사업은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는 이 같은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할 때다. 다행히 이번에는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해 환경부가 중장기 목표를 세워 보급 확대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향후 좋은 결실을 맺는 것은 정부와 업계의 노력에 달렸다. LNG화물차 보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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