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과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예비산업인력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과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예비산업인력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은 13일 인천 소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예비산업인력 산업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예비산업인력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예비산업인력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져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폴리텍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교육미디어 실장,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 교육훈련국장, 운영국장 등이 참석해 약 2만2,000명의 예비산업인력 안전보건 교육지원과 미디어 개발‧보급을 주요 협약 내용으로 다뤘다.  

안전보건공단은 폴리텍대학 재학생이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반기별 6시간의 법정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은  △작업별 위험성과 작업 순서 △작업개시 전 점검방법 △물질안전보건자료 △산업안전보건법 등 전공별 맞춤형 내용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양 기관은 예비산업인력 교육용 안전보건미디어(예비산업인력 안전보건가이드)를 공동으로 개발 및 보급할 예정이다.

이날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예비산업인력이 산업현장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의식 고취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폴리텍 내 안전보건 문화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이번 협력 사례가 우리나라 산업재해 예방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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