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에너지산업 혁신 될 수 있다”
“지역난방, 에너지산업 혁신 될 수 있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8.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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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스 굴레브 VEKS CEO, 집단E 국제컨퍼런스서 밝혀
2018 집단에너지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2018 집단에너지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혁신이라는 것을 말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우산을 제대로 쓰면 비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지만 우산을 뒤집어 쓰면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다는 것과도 같다. 지역난방은 에너지산업의 혁신이 될 수 있다

랄스 굴레브 덴마크 코펜하겐에너지공사(VEKS) CEO는 서울에너지공사가 1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18 집단에너지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굴레브 CEO지역난방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덴마크는 기존에는 대부분 석유에 의존했었지만 지난 1970년을 기점으로 사회에서 변화해야 한다는데 인지하고 지역난방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굴레브 CEO만약 우리가 해외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지 못하면 덴마크 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코펜하겐 광역권 지역난방 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지역난방 보급은 덴마크 내 에너지공급 차질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굴레브 CEO어떤 에너지를 구축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며 난방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를 바라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있는 에너지원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자원조달을 해외에서 의존해야 한다면 행여 수입이 어려워 지더라도 자국 내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굴레브 CEO덴마크는 2025년까지 100% 탄소중립 난방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4세대 지역난방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난방은 현재 4세대에 진입해 있다. 그동안은 석탄 또는 LNG를 활용, 100이상의 열을 공급해왔다면 4세대에서는 70~80로 공급함으로써 추가적인 가열을 하지 않는 방식이다.

굴레브 CEO“4세대 지역난방시스템을 통해서 우리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있다면 이를 도전해 봐야 한다라며 미래에너지 자원이나 바이오매스 전환에 대해 접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굴레브 CEO축열기술을 사용하는 것 또한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라며 바이오매스와 더불어 최근 프로슈머에 대한 이슈가 많이 나오는 데 이는 소비자들이 지역난방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해서 열을 공급하는 것으로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굴레브 CEO는 바이오매스 활용과 관련 목재부산물 사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굴레브 CEO덴마크의 아베도열병합발전소에는 발전설비 2기가 있는데 100% 목재부산물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석탄이나 석유들을 같이 사용할 수 있지만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폐자원 활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발전소 가동에 무리를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굴레브 CEO덴마크에서는 우드칩을 사용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작하게 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폐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도 포함되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에서는 저온난방을 위해 폐기물소각장을 비롯한 축열조, 태양열에너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재생가능에너지 태양열과 축열조를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저온난방 공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덴마크는 앞으로 7~8년 이내 모두 저온난방열공급 시스템으로 개조한다는 방침이다.

PIT나 탱크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데 PIT는 지하에 매설하는 것으로써 축전보다 축열이 비용적으로 저렴하다. PIT스토리지에 축열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굴레브 CEO현재 덴마크는 지역난방에서 연간사용하는 에너지 50%를 태양열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전체적인 면적은 157,000VESK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있고 9월 말까지 7의 축열조를 준공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굴레브 CEO“1년 안에 지역난방 생산 등의 최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사회적으로 에너지낭비는 미래에서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앞으로 덴마크의 에너지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지역난방이 분산형전원 정책에 있어서 혁신이라는 데는 국내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정부의 정책이 분산형전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의해 중심을 잡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굴레브 CEO의 발표 내용은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에너지전환이라는 혁신을 꿈꾸는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우원식 국회의원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도심재생과 스마트시티 집단에너지 현황과 정책방향 4세대 지역난방 기술시스템 지역난방 고개과의 수용성 확보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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