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창간20주년]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 조대인 기자
  • 승인 2018.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관리원 최우선 과제, 사회적 가치 추구”
감성 및 현장 밀착경영으로 조직문화 새롭게 구축
석유품질•유통관리업무 관리 주체 철저해야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석유관리원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 누구나 인정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관,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5일 취임한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한편으로는 짧으면서 그러면서도 길 수 있는 3년의 임기동안 핵심사업은 더 강화하는 대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석유관리원의 중장기적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모든 업무가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한편 먼저 직원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고 함께 호흡하는 감성경영으로 임직원 모두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현장밀착 경영으로 변화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는 조직문화를 새롭게 꾸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검사 및 연구기관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역량과 능력을 극대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한•중•일 석유기술회 등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유관기관과의 교류, 정보수집 기능도 강화해 글로벌 석유정보관리 위상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에게 6월5일은 너무 뜻 깊고 의미가 남다른 날이다. 우선 손주석 이사장이 태어난 생일이며 석유관리원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세계환경의날이기도 하며 한국환경관리공단, 지금의 한국환경공단 관리이사로 취임날 날도 6월5일이었기 때문이다.

손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검사기관인 만큼 청렴기준을 강화하고 기존 시스템 보완을 통해 청렴시스템을 견고히 하며 9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이었던 것을 발판삼아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랜 시간 환경공단과 대학 강단에 몸담았던 경험때문만이 아니라 미세먼지 문제를 포함한 환경문제가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기후변화와 온실가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처에 동참해 시대적 소명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유관리원이 비록 규모가 큰 기관은 아니지만 낡은 관행은 털어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체계를 구축해 차별없는 균형인사를 실천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에나 나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자기 위치도 분명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부문에 대한 기존 생각에 머물지 않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창조적 논의와 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격려해 나가며 외부 전문가의 적극적 참여로 석유관리원의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및 경험이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 과제와 사업들을 발굴해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전통 연료인 화석에너지 수요가 감소하는 대신 전기, 수소 등 새로운 차량 연료의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누구나 예측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디젤, 발전용 바이오중유 등 친환경 연료 보급 확대가 가능한 원천 기술 및 정책 연구를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과 시스템 구축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석유제품과 석유대체연료에 대한 품질, 성능평가 등과 같은 연구업무는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진행 중인 인증사업, 의뢰시험 등에 머물지 않고 자동차 성능연구 등으로 자동차 연료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양오염 조사 및 복원의 경우 건설사 또는 대학 산학협력단 등에서 수익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수익은 건드리지 않되 공익적 차원에서 전문화된 제3의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석유품질 및 유통관리업무에 대한 관리 또는 관할 주체도 분명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가 맡고 있는 화물차에 대한 유가보조금 업무나 항공유에 대한 검사 및 관리업무, 농림수산식품부나 국방부의 면세유 문제 등이 석유와 관련된 대표적인 문제이지만 부처이기주의 또는 주도권 논쟁과 같은 시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공공성과 국민 행복과 안전을 우선해 석유관리원을 통해 제대로 제어되고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속 강화로 가짜휘발유가 줄어드는 대신 가짜경유가 지속적으로 유통되는 문제는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비롯해 석유수급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한 불법행위 형태가 점차 지능 및 음성화되는 추세이며 단속 회피목적으로 이동판매차량, 즉 홈로리를 이용한 현장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실시간 대응에 한계도 있지만 일선 검사 인력 충원과 적정한 재정적 뒷받침이 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관심이 적지 않다.

특히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과 유통관리, 시험분석, 연구, 석유수급상황 보고, 수입부과금 환급, 대리점 등록 등 업무의 범위와 중요도가 클 뿐만 아니라 400여명의 인력에 이해관계자까지 포함하면 2만명이 훌쩍 넘는 만큼 석유관리원의 명칭 변경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기관 명칭을 바꾼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기관에 대한 대외 신뢰도 제고측면과 연구기관 등에서 통상 원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도 임직원간의 소통과 다양한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직무능력은 물론 소양을 키우기 위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본사 공간이 협소해 전임직원은커녕 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본사와 수도권남부본부 직원들조차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놀랐다며 고민 끝에 구내식당을 조금 개조해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나쁜 관행과 문제점은 개선하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치적을 쌓거나 노력하는 모습이 아닌 이사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이 한 가족으로서 각자 맡은 바 본분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는 것이 석유관리원의 지금의 모습이고 또한 앞으로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