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
[창간20주년]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
  • 진경남 기자
  • 승인 2018.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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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대비 선도회사 역할 강화”
산업용 가열로 노하우 살려 수소업계 뛰어들어
민간수소충전소 건립 사업자 선정 등 동분서주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제이엔케이히터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 가열로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산업용 가열로에 집중하던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해 수소산업에 뛰어든 이후 빠르게 수소산업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 5월 케나다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업체 지벡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6월에는 환경부와 자동차환경협회에서 모집한 민간수소충전소 건립 모집에 선정되는 등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산업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 중 하나다. 본지는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를 만나 기업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편집자 주

Q. 제이엔케이히터에 대해 소개하자면

제이엔케이히터는 산업용 가열로 전문기업으로 1986년 대림엔지니어링 히터사업부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1998년 IMF시절 분사 설립됐다.

산업용 가열로는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의 필수 설비로 공정에 필요한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세계 산업용가열로 시장규모는 전체 플랜트 시장규모에서 약 3%정도를 차지하는 소규모 전문화 시장이다. 가열로 시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 공정이 멈추게 되는 핵심 설비 중 하나다. 특히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해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 중동, 인도,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 약 350개이상의 산업용가열로를 납품했다.

Q. 제이엔케이히터만의 특징을 이야기하자면

산업용가열로 시장은 전세계 약 12개사만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이엔케이히터는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CB&I, Toyo, JGC, EIL 등 국내외 EPC기업과 SK Innovation,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FPFC, FPPC, IOCL 등 국내외 사업주와 오랜 거래관계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내 선도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설비의 안정성이 중요한 산업용가열로 시장에서 제이엔케이히터의 기술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용가열로는 기본설계, 상세설계, 제작, 시공, 사후관리의 단계를 거쳐서 생산되는데 경쟁사들이 제작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외주에 맡기는 반면 당사는 제작을 제외한 산업용가열로 생산의 전 과정을 관리해 고객대응 측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우위에 있다.

제작에서 상업운전까지 현장감독을 맡고 있는 FS Team(Field Service Team)이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제이엔케이히터의 공정관리시스템이다.

FS Team은 산업용가열로 베테랑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설계와 공정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제작현장 감독을 통해 산업용가열로 생산원가를 경쟁력 있게 만들고 있다.

Q.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소제조장치의 특징은

정유 및 비료 공장용 대용량 개질기(SMR)의 제작 공급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수소충전소 용도의 소용량(640kg/day) 개질기를 국가과제로 수행해 개발했다.

이와는 별개로 수소충전소용 표준용량(250kg/day) 개질기의 개발 및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10월말부터 테스트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개질기에서는 고순도 수소를 제조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이 집약돼 있어 리포머 반응기의 열처리방식의 최적화를 통한 개질기의 원료 대비 수소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수소의 최종 순도를 99.995%로 맞추기 위해 캐나다 지벡사와 수소정제장치 기술에 대한 공동협력을 통해 높은 회수율을 확보했다. 운전 등에 있어서도 충전소의 특성을 감안해 단위 수소생산량을 쉽게 조절하고 콜드 스타트업 및 웜 스타트업의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저온플라즈마 기술을 응용한 플라즈마-스팀리포머 듀얼모드 수소제조장치(250kg/day) 개발 및 공급관련 논의를 강원도와 하고 있다. 우리회사의 소용량 수소제조장치는 외국 선진업체와 비교시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이 높으며 운전이 단순하고 편리하다.

Q. 온사이트의 핵심은

온사이트 개질 수소충전소는 국내에 깔려있는 CNG, LPG, 도시가스 공급망을 활용해 CNG, LPG, 도시가스에서 직접 수소를 추출해 수소차로 충전하는 충전소이다. 반면 수전해방식은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온사이트 방식으로 수소생산에 투입되는 전력사용에 대한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단점으로 경제성을 고려하면 상용구축에 부담이 많은 상황이다.

온사이트 수소충전소의 경우 부생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튜브트레일러 등의 운행 및 수송부대비용 등 오프사이트의 많은 제약점을 감안하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이 온사이트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얘기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석유정유화학단지(울산, 여수, 대산)에서 공급돼야 할 값비싼 수소공급가 및 트레일러 등 대형수송수단의 시내 운행 등에 따른 교통 혼잡 미세먼지 발생 등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Q. 석유, 화학, 가스 등을 하다가 지난해부터 천연가스 및 LPG 개질 등으로 변경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대용량 개질기는 당사에서 설계, 제작, 납품하는 산업용 가열로의 한 종류이다. 이 대용량 개질기 기술을 기반으로 2009년경부터 GTL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실제적인 수소충전소용 소용량 개질기 개발 국책과제를 진행했다.

이후 각종 소용량 개질기 제작 등의 실증사업 및 연구과제업무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소에너지분야에 신규사업으로 진출하게 됐다.

Q. 지난 6월 민간 수소충전소 건립 모집에 선정됐다. 향후 착공 계획은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2019년 3월 중순까지 인천광역시에 온사이트 방식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전소 부지는 원래 사업계획 제안에서는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할 것으로 진행했지만 현지의 개발제한구역 부지 등의 문제점으로 수소충전소 인허가가 불가한 것으로 판단돼 인천시 서구의 태양LPG충전소에 복합충전소 형태로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지자체와 복합수소충전소 배치도 검토를 마쳤고 설비구성의 최종안에 대한 내부 결정이 완료되면 가스안전공사에 기술자료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며, 인천도시가스와 가스배관 설치에 대한 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친 상태이다.

Q. 지난 5월 캐나다의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업체 지벡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앞으로 해외 진출의 방향은

지벡과의 협력은 상호 기술인정 및 사업협력의 사업수익에 대한 로열티 지급형태의 전략적 기술사업협약이다. 국내 및 인도 지역에서의 바이오가스 업그레이딩 사업에 대해 당사에서 사업에 대한 로열티를 지벡에 지불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의 개질기 공급에 대해 당사의 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지벡에서 지불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국내의 바이오가스 사업에 대해 당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한편으로 개질기 해외시장에 대해 지벡과 상호 협력으로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수소제조장치와 관련해 향후 목표는

최근 정부에서 중요 3대 경제과제로 수소경제를 꼽을 정도로 현재 상황은 수소산업관련 골든타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도 이러한 중요한 산업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수소에너지부문에 대한 사업에 박차를 가해 해외의 주요 선진 수소관련 선진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경제사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선도기업의 역할을 하면서 수소기업의 이미지를 가진 업체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싶은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개질방식의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뿐만 아니라 오프사이트 방식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그리고 인류의 운명과 함께 같이 배출되는 유기폐기물(하수, 축산, 음식물 등)에 대한 신재생에너지화 사업과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저감사업에도 진출해 미래 인류사회의 필수 핵심 동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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