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창간20주년]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 진경남 기자
  • 승인 2018.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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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발전 위해 서로 뭉치는 협회 만들 것”
수소차 충전소 보급 융복합스테이션 유리해
수소경제사회 구심점이자 정부 창구 역할 할 것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동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앞으로 수소산업 및 수소경제사회가 나아갈 길을 정부에게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치윤 전임회장 이후 지난 2017년 2대 회장에 부임한 장봉재 회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소산업에서 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취임 이후 5대 방침 및 10대 중점계획 등 수소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며 협회를 견인하고 있는 장봉재 회장은 취임 이후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국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를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장봉재 회장을 만나 수소산업협회의 향후 방향 및 앞으로 수소산업의 발전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들어봤다./편집자 주

Q. 우선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지난 2014년 1월 설립 이후 5년차로 현재 110개사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울산 테크노파크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협회는 지난 2017년 산업계 위주의 부회장을 20인으로 늘리고 지역본부장과 부문 위원장을 각각 6, 7인으로 정수를 변경했다. 현재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사무국과 부회장단, 지역본부장, 운영위원회 조직으로 구성하고 있다.

Q. 이런 협회 조직은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협회는 사무국을 중심으로 6개의 지역본부장과 7개의 산업별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들은 협회 차원의 전시, 세미나, 포럼개최 및 대정부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본부 행사와 운영위원회 중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회는 제반 수소산업 관련 정책 연구와 시장조사 및 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Q. 협회의 현재 주요사업 및 맡고 있는 역할이 궁금하다

현재 협회는 지역별 연간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회사 홍보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 기술 분야별 운영위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미나, 포럼, 사업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소법제정활동, 기술협력단 구성을 통한 기술 지원, 복합충전소 부지확보를 위한 전국 순회 활동 등이 있다.

Q. 회원사가 될 경우 가질 수 있는 특전이 궁금하다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원이 되면 기본적으로 수소관련 정보와 정책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일간 수소 소식지, 각종 전시, 포럼 일정 등을 공유해 회원사들 간에 수소산업의 진행 상황을 발 빠르게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회원사 간 교류 기회가 크게 늘어날 수 있게 되며 세미나, 포럼, 전시 공동 참여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회원사가 되면 회사 기술과 정보 홍보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며 산학연과 매치메이킹을 통해 회원사와 수소산업의 연구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회원사의 이익이 극대화 될 뿐만 아니라 산업이 활성화 되는 전제조건과 산·학·연 연계 협업 체계 등 회원사들 끼리 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Q. 수소산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비해 아직 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의 발전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수소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산업과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유소, LPG, CNG뿐만 아니라 같은 친환경산업인 태양광, 풍력 등과도 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에너지산업의 융복합 시범사업을 도입해 에너지자립섬, 수소시티 등 관련 기술 총체발전과 신규 REC 등을 도입해야 한다.

특히 현재 혁신성장산업으로 지정된 수소경제가 혁신성장이 저해되고 있는 것은 △기존 기득권 산업의 이익유지를 위한 방해 △정부의 확고한 추진의지 및 규제해소 실행력의 부재 △정부부처간 연관 산업간 이해관계의 상충 △혁신성장산업에 대한 정부 목표 미설정 등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의 육성의지 및 로드맵 수립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전략 마련 △기존 인프라, 산업 활용 및 협력유도를 통한 예산절감 △각종 법제정, 규제해소 최고 달성목표 수준 설정 △관련기술 공유를 통한 유사산업 동반발전 촉진 유도 △기존 피해 또는 사양산업 종사자 협력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복합충전소 전국확산대회를 통한 부지확보와 수소법 제정, 각종 규제해소뿐만 아니라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를 포함하고 수소유통공사와 수소산업진흥원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지원, 인증, 시험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소 충전인프라와 수소차 보급에 우선투자를 진행해 충전소의 개수와 차량대수의 밸런스를 재설정하며 산업용 충전소를 시범적으로 보급해 선박용, 산업기계용 등에 다양한 지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수소산업 전부문에 개발 및 실증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부생수소, 수전해 습식개질형 등 수소제조방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액화수소제조 플랜트 및 액화충전소를 구축해 수소버스 충전소를 위한 온사이트 액화충전소를 마련해야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수소 이송 및 저장기술을 활용해 저장규모별 다양한 용기 카트리지뿐만 아니라 패키지 개발 및 표준화와 수소트럭, 선박, 전철 등 다양한 지역별 특화 산업육성과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의 산업용 연료전지를 개발해야 한다.

결국 정부에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수소산업 전담 독립부처를 마련해 영향력을 독립시켜야 하며 수소산업 정부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특정기업 및 특정집단이 주도하는 산업이 아닌 수소산업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수소산업의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Q. 수소산업협회에서 최근 가장 강조하는 것이 융복합 수소스테이션이다. 융복합 수소스테이션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현재 협회에서 융복합 스테이션을 강조하는 것은 기존 연관 사업자와 사양산업의 사업자들의 반대를 무마하고 서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기 때문이다. 현재 주유소, LPG, CNG 모두 합해서 1만4,200개소에 수소충전소 후보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지자체의 가스에너지 중소기업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특히 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는데 20억이 들어가며 이후에도 운영비 등에서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반면 융복합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하게 되면 기존에 건설된 주유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축 비용 및 운영비를 절감 할 수 있어 적은 예산으로도 많은 수소충전소를 보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이용하면 남는 예산으로도 수소차 구매보조금으로도 이용을 하는 등 수소경제 진입과 수소차산업의 활성화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이며 기존 사업자들에겐 사업 전환의 기회와 일자리 전환,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해야 하는 지자체 및 정부의 입장에선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해 향후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에 크게 유리하게 될 것이다.

Q. 앞으로 한국수소산업협회의 방향과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나

협회가 추구하는 방향은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사회에서 구심점을 맡아 정부와 업계간의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3대 전략투자분야로 수소경제를 선정한 만큼 수소협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는 업계와 정부가 원하는 점을 듣는 중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또한 수소산업 전반의 로드맵 설정과 실현을 위해 회원사들이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 수소경제사회가 다가오게 되면 특정기업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닌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호 보완을 해야 기업과 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소산업협회는 앞으로 수소가 국가에너지 및 먹거리산업으로 큰 축을 담당하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수소경제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만큼 협회의 입장에선 어떤 길을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것이 협회가 앞으로 바라봐야 할 목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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