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
[창간20주년]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
  • 진경남 기자
  • 승인 2018.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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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로 다양한 산업 창출해야”
가정용, 건물용뿐만 아니라 개인발전용 연료전지 갖춰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협력하는 연료전지모델 갖춰야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에스퓨얼셀은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현재 국내 최초의 연료전지 전문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회사 설립 이전인 지난 2013년 11월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제품인증(설계단계검사)을 획득했으며 2014년 7월에는 건물용 연료전지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에너지관리공단(KEMCO)의 설비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16년 5월 국내 연료전지로는 최초로 KS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스퓨얼셀은 가정용, 건물용 연료전지를 꾸준히 보급하며 연료전지 분야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본지는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를 만나 에스퓨얼셀의 현황과 앞으로 연료전지분야가 나아갈 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편집자 주

Q. 에스퓨얼셀에 대해 소개하자면

에스퓨얼셀은 기존 GS칼텍스에서 건물용 연료전지분야에서 다년간 익힌 노하우와 에스에너지의 태양광에너지의 노하우를 살려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에는 연료전지 시스템의 작동원리, 응용분야, 에스퓨얼셀 연구 이력 등 설명 자료 전시를 하고 있으며 실제 연료전지 운전시연과 운전 시 발생되는 전기와 열의 체험이 가능하다.

Q. 에스퓨얼셀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은

에스퓨얼셀은 국내 최초 연료전지 전문회사로서 연료전지 시장을 열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제품의 설계, 생산, AS 등 기술적, 상업적 노하우를 상호 협력하고 있는 상태다. 기존 PEMFC의 기술적 노하우를 살려 현재 에스퓨얼셀의 대표적인 제품은 가정용, 건물용 연료전지가 있다. 이 제품들은 현재 경북도청 신청사, 용산구 드래곤시티 등에 배치한 상태다.

또한 2016년부터는 새 비즈니스 모델로 개인발전사업자용 연료전지를 판매하고 있다. 새 비즈니스 모델은 발전용 연료전지 모델보단 적은 전력을 생산하지만 개인발전사업자들에게는 적은 전력 생산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모델들은 일본 후지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연료전지시장을 형성하려고 하고 있다.

Q. 연료전지 미래를 전망하자면

연료전지도 수소전기차와 원리는 같다. 단 수소전기차는 수소 모터로 전기를 만들지만 연료전지는 열과 전기를 생산한다. 연료전지는 이렇게 생산된 열과 전기를 이용해 물을 데워 온수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난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가격이 형성돼 있지 않고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 도시가스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소를 개질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비교적 싸게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높은 단가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Q.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통과했다. 향후 에스퓨얼셀의 연료전지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통과로 인해 우선은 에스퓨얼셀이 중소기업이라는 인지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회사가 상장이 됐다는 것은 회사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신용이 올라가는 것이며 나아가 회사의 확장에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자금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인력 확보와 고용 창출에도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Q. 최근 발전용 연료전지산업의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와 에스퓨얼셀의 연료전지 산업을 비교하자면

우선 발전용 연료전지와 우리는 상호협력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산업의 경우 MW급의 높은 연료전지이기 때문에 발전사 위주임에 반해 우리는 개인용 발전, 가정용, 건물용이기 때문에 마이크로 분산발전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서로 기술이 비슷한 부분은 많지만 원하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발전용 연료전지 업계와 우리는 결국 서로 협력을 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발전용과 가정용, 건물용 연료전지들이 만들어 내는 전기가 한데 모이면 발전소 형태의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 발전의 모티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연료전지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앞으로 어떤 체계가 필요한가

연료전지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우선 수소산업협의체와 같은 협회의 신설이 급선무라고 보고 있다. 수소경제 진입을 위해선 산·학·연에서 말하는 내용이 합의돼 향후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결국 우선적으로 단체가 만들어져야 정부가 추구하는 것, 산업계에서 추구하는 것을 연결해 산업 고용창출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료전지를 이용한 다양한 산업들이 창출돼야할 것이다. 예를 들면 바이오가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 CO2를 활용해 공급하고 전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제시돼야 한다. 결국 현재 비즈니스모델을 유지하면서 안정화 한 이후 그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는 방법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Q. 수소차의 경우 최근 HyNet, H2KOREA 등 협단체가 생기는 것처럼 연료전지 업계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본다

연료전지와 관련한 협단체가 올해 하반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료전지산업에는 발전협의회와 SOFC포럼 두 단체가 있다. 이 두 단체의 의견을 통합해 정부에 수소연료전지산업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와 기업의 중간적인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마련돼야 수소연료전지 산업에도 커다란 변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Q. 올해 하반기에 수소법이 통과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는

수소법이 통과되면 수소산업이 굉장히 다양하게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전지도 수소활용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데 수소경제의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수소 생산, 활용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태양광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들을 활용해 생산된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

이런 기술을 사용하면 수소연료전지가 수전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료전지를 활용는 모델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도시가스의 잉여전력을 사용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연료전지사업은 아직 주목도가 덜하다. 이에 대한 견해는

일본의 경우 현재 연료전지시장의 초창기 단계에 돌입한 상태로 2020년까지 연료전지 140만대, 2030년까지 연료전지 53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잡은 상태다.

일본의 경우 앞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수소연료전지의 중요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은 계획을 세우면 그에 맞게 진행을 하고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그만큼 일본의 수소연료전지 로드맵이 잘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도 수소경제를 국가 3대 전략투자분야에 선정한 만큼 일본의 이런 장기적인 로드맵을 참고해서 연료전지 보급에 대비를 해야할 것이다.

Q. 앞으로 에스퓨얼셀의 목표는

에스퓨얼셀만이 하는 모델이 아닌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고 서로 협력하는 비즈니스모델을 상용화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다.

이를 장기적으로 보면 연료전지 보급이 스마트그리드와 연동하고 접목해 에너지 저장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방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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