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9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7달러 상승한 71.1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37달러 상승한 79.40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1.17달러 상승한 77.02달러에 마감됐다. 

1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사우디의 적정유가 유지 전망, OPEC의 증산 가능성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9월2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210만배럴 감소하며 2015년 2월 이후 최저치인 3억9,4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밝혔다. 

일반적으로 휘발유 수요는 여름에 증가 후 가을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지난주에는 950만배럴을 기록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94.55를 기록했다. 
  
로이터에서는 사우디가 미 중간선거 전까지 유가를 배럴당 70~80달러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4월 미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에 유가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OPEC+등 주요 산유국 23일 예정된 알제리 회동에서 이란의 공급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한 구체적인 증산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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