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좌), 박원주 신임 특허청장.
정승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좌), 박원주 신임 특허청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청와대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임명하고 특허청장에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진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부 차관, 특허청장 등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산업부 차관에 임명됐으며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특허청장에 임명됐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1965년 서울 출신으로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1990년 동력자원부 법무담당관실, 상공자원부 북미통상과, 산업자원부 방사성폐기물과장, 가스산업팀장, 장관 비서관,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등 산업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청와대는 정 차관이 업무 전반에 전문성을 갖춘 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과 대내외 소통·공감능력을 갖추고 있어 당면한 정책현안을 차질 없이 해결하고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1964년 전남 영암 출신으로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산업정책 전반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분야 업무전문성과 풍부한 행정경험, 조직관리 역량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어 산업재산의 창출·권리화·활용 촉진 및 내실 있는 보호를 통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기술경쟁시대에 걸맞는 특허청으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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