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수소시대, 외형보다 내실 다지길
[사설]수소시대, 외형보다 내실 다지길
  • 투데이에너지
  • 승인 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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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수소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00년대보다 확실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수소차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전기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다가도 수년 안에 곧 수소차도 전기차처럼 보급이 되지 않겠냐하는 대화가 쉽게 오간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는 수소산업 육성 특별법을 발의했다. 그 중 △수소경제법 △수소경제활성화법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수소 3법안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정부가 3대 전략투자분야로 수소를 선정함에 따른 후속조치들이다. 특히 전세계는 최근 수소에너지를 화석 대체연료로 보고 있다. 수소 관계 전문가는 수소가 사용상 제한적이지 않으며 원전과 같은 위험요소도 없고 공해도 일으키지 않는 미래에너지원으로서 적합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수소는 발전과 수송 등 산업의 전분야에 이용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2050년까지 수산산업의 경제적 규모는 약 2조5,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수소시장을 이끌어 나가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과거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필요성이 있다. 성과주의적 육성은 미래시장 선점이 아닌 공황상태에 놓이게 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정책이 그러했고 산업육성 정책이 그러했다. 잘 정돈된 듯 보이는 도시에서 정작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시름이 깊어졌다.

수소산업 육성이 보여주기식 성과로만 이어져서는 결코 안된다는 말이다. 모든 에너지원을 개발하는데 있어서는 친환경성과 안전성, 공급의 안정성이 함께 이뤄져야한다.

특정 누군가가 이를 컨트롤하고 독점한다면 이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모두가 공유할 수 있고 공공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반부터 잘 닦여진 기술력이어야만 한다는 말이다.

전세계가 미래는 수소경제사회라고 말한다. 에너지전문가를 넘어 기후변화전문가들까지도 미래의 대안으로 수소를 꼽는다. 이를 넘어 일반인들 조차도 수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수소가 우리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급성장보다 단계적인 성장을 통해 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수소가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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