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KTL 원장(우)과 권평오 KOTRA 사장이 협약을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희 KTL 원장(우)과 권평오 KOTRA 사장이 협약을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 이하 KTL)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 컨설팅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에 나선다.

이에 KTL은 지난달 28일 KOTRA 본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은 KOTRA와 수출 상담 중 해외인증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KOTRA를 거쳐 KTL에 상담을 요청한 반면 이제는 KTL 인증전문가가 KOTRA 수출상담 최전방에 투입돼 현장에서 직접 해외인증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실시간 적극 행정서비스를 위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그 동안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KTL 시험인증 전문가의 KOTRA 해외진출상담센터 상주를 통한 인증 상담 제공 △KOTRA 주관 설명회·수출상담회 등에서의 KTL 인증상담부스 운영 △KOTRA 사업 참여기업의 KTL의 비법정분야 인증비용 할인 △K마크, KTL마크 취득 기업의 KOTRA 마케팅 사업 선정시 우대키로 했다.

KTL은 앞으로 ‘KOTRA 해외진출상담센터’에서 52년간 축적된 기술노하우와 국내 최다 전 세계 53개국 139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 및 중국·UAE·미국사무소의 해외규제 대응 현지화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KTL은 이번 KOTRA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KOTRA와의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기업들의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고 고객에게 다가가는 수출인증 전문 컨설팅 서비스 및 무역기술장벽(TBT) 애로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국가마다 상이한 인증제도와 절차로 수출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애로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2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역량을 접목해 중소·중견기업에게 신속·편리한 해외 인증획득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지난 2017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수출바우처사업(관리기관: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해외인증획득분야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KOTRA와 해외 국가별 기술규제 동향 공유 및 수출상담회 참여 등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협력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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