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월4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휘발유가격을 전주대비 리터당 0.5원 올린 1,592.1원, 경유는 0.4원 내린 1,400.2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반면 정유사 가운데 최저 공급가격은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휘발유가격을 전주대비 23.8원 내린 1,552.6원으로 최저가를, 경유는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리터당 12.6원을 인하해 1,371.7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회장 허진수)는 휘발유를 리터당 8.9원 내려 1,565.9원, 경유가격을 11.7원 내려 1,380.8원, SK에너지는 경유가격을 전주대비 28.4원 내린 1,358.3원, S-OIL은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16.6원 내린 1,5584원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9월4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평균 12.8원 하락한 1,563.4원, 경유는 15.5원 내린 1,374.5원, 등유는 13.9원 하락한 861.7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보다 한주 빠른 10월1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9.4원 상승한 1,659.6원, 경유가 10.0원 오른 1,461.5원으로 14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를 1,634.3원에 판매해 최저가 상표였던 반면 SK에너지는 리터당 1,675.4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로 이름을 올렸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를 1,437.2원에 판매해 최저가를 나타낸 반면 SK에너지가 1,477.5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6.8원 상승한 1,744.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았던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9.5원 오른 1,634.6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에 비해 판매가격이 리터당 110.2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11월 이란 제재를 앞두고 원유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