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구매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전사 통합 구매상담회 개최로 협력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 및 홍보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4일과 5일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전사 통합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및 조선기자재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행사에는 70여개의 협력기업이 참여해 9개의 전시부스 운영을 통해 제품 소개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가졌다.

남부발전은 전국 7개 사업소의 기계, 전기, 계측제어, 정보통신, 사무 관련 구매 실무담당자가 참여해 중소기업과의 맞춤 상담을 펼쳤으며 국민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기 위한 ‘국민마이크’를 통해 남부발전의 경영전략 13대 목표와 정부혁신 14대 과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하고 과제에 대한 의견 수렴과 설문지 작성을 통해 구체적 요구사항을 발굴해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 2일차에는 발전소와 거래실적이 없는 2차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남부발전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과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으며 향후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해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장애인 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사의 담당자는 “발전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담당자와의 연락망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판로를 개척한다는 것은 그동안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회사의 판매물품을 발전소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사업소의 구매담당자들과 제품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남부발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이성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의 매출증대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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