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강원도 태백시의 보성탄광 갱내수 용출과 관련해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광해관리공단은 두문동 터널을 지나 태백시로 진입하는 초입 도로변 옹벽에서 보성탄광 갱내수가 끊임없이 용출되는 현상과 관련해 원인을 조사하고 수질정화시설 설치 전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우선 ‘옹벽 유출수 차집관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단은 폐탄광으로 오염된 황지천의 복원을 위해 2020년까지 총 229억원을 투입해 3개소의 수질정화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며 보성탄광‧협성탄광 등 국부적으로 유출되는 갱내수 정화시설은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정필 공단 수질지반실장은 “이번 조치는 태백환경단체와 태백시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공단은 지역주민과 협력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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