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이 국내기여도가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이언주 의원은 15일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2009~2017년까지 에너지 3사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손실액은 15조9,000억원 중 61%인 9조7,000억원이 석유공사 것이며 이에 반해 생산량대비 국내 반입실적, 국내 수주율도 가장 낮아  가장 많은 혈세를 낭비하면서 국내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산업부와 TF조사 결과 생산량대비 국내 도입실적도 석유공사가 0.3%로 광물공사 28.0%, 가스공사 28%에 비해 가장 낮다.

 

이언주 의원은 “에너지 3사가 수십조원을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하면서 국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혈세만 낭비했음을 반증하고 있다”라며 “해외자원개발과 SOC연계사업으로 진행 중인 이라크 쿠르드사업도 당초 탐사광구에서 원유가 나오지 않을 경우 석유가 생산된 광구의 지분을 넘겨줘서 일정량의 원유를 보장받기로 계약이 이행되지 않아 보장원유량 3,480만배럴 보장방법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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