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연료사용제한이 언제 풀리게 될 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LPG자동차의 감소세가 지난 2010년 11월 245만대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11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1월부터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승용차로 배기량이 1,600cc 미만의 차량에 대해 일반국민들도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2021년 1월부터 배기량에 상관없이 모든 차종의 연료사용제한을 푸는 내용으로 대표 발의한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 개정안 처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윤한홍 의원을 비롯해 곽대훈 의원은 LPG연료사용제한의 전면 폐지를, 정재호 의원은 배기량 2,000cc, 조배숙 의원은 1,600cc까지 연료사용제한의 추가 완화를, 이찬열 의원은 5년이 지난 중고 LPG차의 일반인 사용을 3년으로 단축하는 액법 개정안도 다뤄질 에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에서 집계한 9월 현재 연료별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2,252만8,295대였던 국내 전체 자동차는 51만4,283대 증가한 2,304만2,578대로 23.07% 증가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9월말 현재 1,092만3,386대로 지난해말에 비해 25만7,980대 증가해 47.4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올해 9개월동안 증가한 51만4,283대 가운데에서는 50.16%의 증가율은 보인 셈이다. 

또한 지난해말 957만6,518대 등록됐던 경유차량은 27만7,852대 증가한 985만4,370대로 42.77%의 점유율을 보였다. 

9개월동안 증가한 51만4,283대 가운데 경유차는 54.03%를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LPG차량은 감소 추세가 여전한 상태다. 

지난해말 212만2,2484대였던 LPG차는 올해 9개월동안 4만9,492대가 추가 감소하면서 207만2,992대로 등록대수가 떨어졌다. 

전체 등록차량에서 LPG차량의 점유율은 0.32% 더 떨어져 9%대에 머물게 됐다. 

올해 9개월동안 증가한 51만4,283대에서는 9.6%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LPG연료사용제한 규제 추가 완화 또는 자동차사의 신규 LPG모델 개발 및 출시가 요구되는 대목인 셈이다. 

버스를 중심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는 CNG차량은 9월 3만9,360대로 지난해말에 비해 169대 증가했으며 170대이던 수소연료전지차량도 296대 늘어난 466대가 등록됐다. 

전기차는 무려 2만930대가 늘어났다. 

1만2,000여개의 주유소는 물론 휴게소, 아파트, 공공주차장 등에 전기충전기가 설치된 것은 물론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전환된 영향이다. 

특히 정부가 대당 1,200만원, 지자체별로는 적게는 5,00만원, 많게는 1,100만원까지 전기차 구입 지원금을 주고 있어 연료비 부담이 크지 않아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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