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에 있는 한 쪽방촌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가 합동으로 동절기 에너지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대구 서구에 있는 한 쪽방촌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가 합동으로 동절기 에너지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병춘)는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동절기를 대비해 18일 대구 서구 쪽방촌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점검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동절기 안전&화재사고를 대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 및 연탄보일러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구 서구 쪽방촌 주민들 대상으로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예방 방법 등 화재에 대비 할 수 있는 교육과 함께 간이소화기와 분말소화기 등 안전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특히 서구 쪽방촌은 대구시 쪽방 주민의 약 30%가 거주하고 있는 밀집지역으로 안전사고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누전 및 전기시설 점검, 기술인협회는 소형연탄보일러 점검, 에너지공단은 안전교육 및 소방물품을 지원했다.

박병춘 대경본부장은 에너지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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