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휘발유 기준 정유사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전주대비 74.8원 상승한 1,623.3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22.4원 올린 1,601.4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경유도 현대오일뱅크가 리터당 무려 104.2원 인상한 1,458.1원으로 최고가를 S-OIL은 53.9원 인상한 1,433.4원, GS칼텍스(회장 허진수)는 47.0원 인상한 1,433.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휘발유가격을 전주대비 리터당 39.8원 인상한 1,609.7원으로 국내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리터당 35.2원 인상한 1,606.2원으로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22.4원 인상한 1,601.4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10월2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8.1원 상승한 1,608.9원, 경유는 56.5원 오른 1,441.7원, 등유는 33.7원 상승한 913.5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 공급가격보다 한 주 빨리 가격집계가 이뤄지는 주유소의 10월3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1.3원 상승한 1,686.3, 경유는 12.5원 오른 1,490.4원으로 16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1,660.4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702.0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격이 1465.4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06.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1.1원 상승한 1,769.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7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0.4원 오른 1,659.5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0.4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세계수요 증가세 전망 하향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지만 미국과 사우디 갈등 요인 등으로 유가 하락폭이 제한을 받았다.

이로 인해 국내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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