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의 용산타워 전경.

LS네트웍스의 용산타워 전경.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수입사인 E1이 지난 2002년부터 본사로 삼았던 아셈타워를 내달 말 또는 12월초 LS용산타워에서 새둥지를 튼다.

지난 4월 삼일회계법인이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11개층의 공실이 발생한 LS용산타워의 사무 공간을 LS그룹 계열사들이 옮겨 채우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LS용산타워로 옮기게 된 LS그룹 계열사는 아셈타워 13층과 14층을 사용해 왔던 LPG수입사인 E1을 비롯해 지주사인 (주)LS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아셈타워에 서울사무소가 있었던 LS니꼬동제련, 인근에 입주해 있던 LS메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국제상사였던 현 LS네트웍스(대표 구자용, 윤선노)를 지난 2006년 E1에서 인수한 후 LS용산타워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지난 1984년 LG칼텍스가로 논현빌딩에서 둥지를 틀었던 E1은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하면서 2002년 4월 아셈타워로 본사를 옮겼으며 이후 16년만에 LS용산타워에 그룹 해김 계열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E1의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전시기와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르면 11월 말, 늦어질 경우 12월 초쯤에 본사를 옮기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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