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첨단 리튬-이온(Li-ion) 배터리기술 전문회사인 Enevate(Enevate Corporation)가 최근 있었던 자사의 펀딩에 LG화학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EV) 충전시간을 일반 연료차와 거의 같은 시간으로 단축시키는 Enevate기술의 우수성에 대한 인정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Enevate의 전기차용 HD 에너지기술(HD-Energy® Technology)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는 5분만에 75%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그와 동시에 기존의 장거리용 전기차에 비해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섭씨 영하 40도에서도 안전하게 충전이 가능하며 제동장치를 밟을 때 더 높은 에너지를 생산해서 추운 날씨 속에서 운전거리를 크게 연장할 수 있다.

로버트 A 랑고(Robert A. Rango) Enevate 사장 겸 CEO는 “LG화학의 전략적 투자는 우리 기술이 충전시간 및 운전거리에 대한 우려, 비용, 안전성 등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으므로 그만큼 우리 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를 의미한다”라며 “전기차의 전세계적 확산을 가속화시킬 첨단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해 LG화학 같은 회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속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evate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및 전기차 배터리 제조회사들이 빠른 속도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전기차를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차세대 기능 채택을 앞당길 수 있도록 HD 에너지 기술 및 라이선싱 패키지를 완비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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