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4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상승한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9달러 상승한 66.8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27달러 하락한 76.17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41달러 하락한 74.42달러에 마감됐다.

24일 국제유가(Brent 기준)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 위축 지속, 미 원유 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우려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하락하면서 주식, 원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됐다.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지수가 각각 2.4%, 4.4%, 3.1% 급락했다.

10월3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630만배럴 증가한 4억2,300만배럴을 기록하면서 5주 연속 증가했다. 반면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480만배럴 감소한 2억2,900만배럴로 2017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49% 상승한 96.43을 기록했다.

중국 국영 CNPC와 Sinopec사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개시되는 11월 이후에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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