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솔라(주)가 운영하는 MW급 ESS시스템.
메가솔라(주)가 운영하는 MW급 ESS시스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태양광 전문기업 메가솔라(주)가 내년도 대규모로 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소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태양광을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는 가운데 ESS 연계형 태양광이 보급되면서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Renewable integration, Peak Shaving & Load Leveling, Frequency regulation, Microgrid 는 물론이고 스마트그리드 핵심장치로서의 역할이 큰 ESS는 2023년 이후 신규 기저발전도입이 제한되면 그에 따른 재생에너지의 확대는 불가피해 보이며 재생에너지의 증가는 Grid의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그 대안으로서 ESS의 수요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메가솔라(주)는 최근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태양광과 ESS 연계 사업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과 더불어 관련 사업을 크게 확장할 것임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서천A구역 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단양, 보은 등의 사업지에 지금까지 약 8,000kWh급 이상의 ESS 설비를 연계하고 있다.

메가솔라는 2019년도까지 ESS 태양광연계 공사를 50MWh급으로 계획하고 있다. 일반 고객들의 ESS 관련 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직접 운영하고 있는 자사 태양광발전소에도 ESS 연계사업을 추진하면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계획이다

고갑상 메가솔라 전기사업부문장은 “급변하는 ESS 시장에 맞춰 메가솔라도 ESS전담팀을 배치해 전국의 발전소사업자를 상대로 홍보를 본격화 하는 등 ESS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내년도 중점사업으로 기존의 발전사업자와 신규사업자에게 금융대출을 큰 폭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2019년까지 REC 가중치를 5배 적용하는 정책을 지원하고 있어 기존 태양광발전사업주는 물론 예비 사업주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사업자분들이 그 수익성을 확인하고 태양광발전소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임야가중치의 하향조정으로 추가설치 대신 공간적으로 자유롭고 가중치혜택이 큰 ESS 설치에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내년도를 국내 태양광 ESS 연계 사업의 피크라고 전망하며 내년을 기점으로 국내 ESS 설치 사업의 미래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솔라에 따르면 태양광과 ESS의 연계 사업은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산업 분야중 하나이다. 전세계 ESS 누적 설치 용량은 현재 2GW에서 2025년 45.3GW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되면 연평균 47.7%씩 성장하는 것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무려 9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가솔라는 태양광발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ESS 기술 역시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 확대를 대비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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