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6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6달러 상승한 67.5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73달러 상승한 77.62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6달러 상승한 75.42달러에 마감됐다.

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제재 복원으로 인한 이란 공급 감소 우려,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을 약 일주일 앞두고 이란 석유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
이란산 원유 주요 수입사인 중국 Sinopec사와 CNPC사는 11월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도 미국의 제재 복원 결정을 따르기 위해 11월부터 이란으로의 원유 수송(달러당 3만배럴)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28% 하락한 96.41을 기록했다.

10월4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2기 증가한 875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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