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대한석유협회(회장 김효석)는 국내 정유사들은 11월6일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유소협회 등 석유유통단체들도 계도와 협조요청을 통해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유통경로는 정유사-대리점-주유소, 또는 정유사-주유소 단계로 이뤄져 있다.
주유소 등을 포함한 국내 석유유통시장은 유류세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 물량으로 인해 11월6일 즉시 현장 판매가격을 내리기 어려워 소비자 체감까지는 일정 기간 소요가 불가피 하지만 국내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조기에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휘발유, 경유, LPG 등 유류세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되고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등 관련 법률이 시행돼 11월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