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징 진코솔라 부총재가 ‘제1차 중·일 써드파티마켓 협력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첸징 진코솔라 부총재가 ‘제1차 중·일 써드파티마켓 협력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중국의 태양광기업인 진코솔라가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 합작사업 성공사례를 전격 공개했다.

첸징 진코솔라 부총재는 지난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차 중·일 써드파티마켓 협력 포럼’에 초청돼 중국기업 대표로 환경 보호에 대해 연설했다. 이번 포럼에는 리커창 중국 리커 총리, 아베 일본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과 교통 물류·에너지 금융 등 친환경분야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첸징 진코솔라 부총재는 “올해는 중일 평화조약 체결 40주년이자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기도 하다”라며 “에너지인프라 ‘중일 써드파티 마켓’은 양국 합작의 기초와 플랫폼으로서 서로의 강점을 이용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코솔라와 일본 마루베니가 손잡고 만든 ‘아부다비 스위한 1,177MW 태양광 프로젝트가 양국 합작의 모범으로서 시장 개척의 성공사례로 전시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발전량은 1,177GW이며 2019년 9월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부다비 스위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초대형 지상 전력발전소 중 하나가 되며 가장 가격경쟁력이 높은 발전소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중·일 합작을 “일대일로(육상 및 해상 실크 로드)의 이정표”라고 지칭하며 진코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첸징 부총재는 “중·일 ‘일대일로’ 협력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분야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움’을 더해 신에너지, 신금융, 신제조, 신기술 등 여러 영역에서 경제관계를 더욱 광활하고 깊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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