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건조기에 적용한 핵심기술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세계 30개 국가로 확대·선보인다.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세계 20개 국가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공급을 내년 상반기에는 출시 국가 수를 30개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건조기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 압축장치인 컴프레서의 실린더가 두 개다. 냉매가 순환하며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활용해 옷감을 건조하는 히트펌프 방식에서 2개의 실린더가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순환시킬 수 있어 효율과 성능이 뛰어나다.

또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을 탑재해 옷감에 따라 건조 코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전기식 건조기는 옷감 보호, 에너지 절감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발전해왔다. 열풍을 만들어 빨래를 건조하던 ‘히터식 건조기’가 ‘히트펌프 건조기’로 진화했고 인버터 기술을 접목한 ‘인버터 히트펌프’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로 지속 진화해왔다. LG 건조기가 탑재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전기식 건조기의 건조방식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인 류재철 부사장은 “건조기의 성능과 효율을 크게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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