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월4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평균 25.1원 하락한 1,580.9원, 경유는 20.1원 내린 1,416.4원, 등유는 19.4원 하락한 900.8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휘발유가격을 전주대비 리터당 13.4원 내려 1,600.9원, 경유를 17.9원 인하한 1,429.4원으로 최고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40.8원 인하한 1,575.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경유는 29.7원 인하한 1,417.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가격을 보였다. 

GS칼텍스(회장 허진수)는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19.7원 인하한 1,577.7원, 경유는 15.2원 내린 1,415.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12.8원 인하해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12.1원 인하한 1,408.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에서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5주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배럴당 0.3원 상스안 1,690.0원, 경유는 0.7원 오른 1,495.3원으로 18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1,666.1원에 판매해 최저가 상표였던 반면 SK에너지는 무려 1,705.8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에 이름을 올렸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주유소로 경유를 1472.5원에 판매한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경유를 1,511.7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배럴당 0.5원 상승한 1,773.7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3.7원 높았던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0.8원 오른 1,661.8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에 비해 리터당 111.9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생산 증가, 미국의 일부 국가 이란산 석유수입 허용 검토 등으로 하락했으며 정부가 6일부터 유류세를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낮춰 적용함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효과에 따라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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