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배럴당 0.89달러 하락한 62.2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04달러 하락한 72.13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Deepavali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산 석유 수입 허용국 지정 영향 지속, 미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 및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미 달러 약세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지난 5일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 대해 한시적으로 이란산 석유 수입을 허용했다. 

 Eshaq Jahangiri 이란 부통령은 미국이 여전히 이란산 석유 수출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하지만 이란은 필요한 만큼의 석유 수출을 지속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Tasnim 통신이 밝혔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올해 1,090만배럴, 내년 1,206만배럴로 전망하며 전월 전망대비 각각 16만배럴, 30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EIA는 올해와 내년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를 전월 전망 대비 각각 1.31달러, 3.14달러 하향 조정한 73.12달러, 71.92달러로 전망했다. 

미국의 석유협회인 API에서는 11월 첫 주 미국의 원유재고를 전주대비 7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문가들은 24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하락한 를 96.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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