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경로당,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형LPG저장탱크 설치사업을 위한 내년도 예산이 20억원 배정돼 국회 심의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동안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형LPG저장탱크 지원 및 설치사업은 매년 27억원 안팎의 정부 예산이 집행돼 왔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이 사업에 대한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한국LPG산업협회는 지난해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약 1,000여개 이상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수요 조사 결과만 놓고 볼 때 매년 200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및 보급사업을 진행하더라도 5년의 정부 중기예산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회 예산안 심의를 마쳐야 하지만 내년도에 추진할 약 200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지원 예산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800여개 이상의 사회복지시설에 추가적으로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이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 편성 및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27억원의 예산 지원으로 약 250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하는 사업은 한국LPG산업협회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업무를 진행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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