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필립스라이팅코리아(대표 김문성)는 스마트조명휴(hue)를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필립스는 휴를 국내 출시하며 스마트조명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스마트조명의 성공이 사물, 조명, 공간의 유기적 연결에 달려있는 만큼 필립스는 구글홈, 애플홈킷, 아마존알렉사, 네이버클로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맺으며 스마트조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에 서비스이용자가 많은 카카오와 협력해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홈은 인공지능 카카오i가 적용된 오픈 IoT 플랫폼으로 건설사, 가전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한다. 사용자가 전용앱을 설치하고 가정 내 IT기기를 전용앱은 물론 카카오미니를 통한 음성명령, 카카오톡플러스친구의 챗봇 서비스를 통해 집안을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홈에 연동한 휴는 음성명령으로 개별제어가 가능하다. 전용앱 상에서 휴를 설치공간별로 거실’, ‘안방’, ‘서재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헤이카카오라는 음성명령으로 카카오미니를 작동시킨 후 거실조명을 보라색으로 해줘’, ‘주방조명을 50% 밝게해 줘등 효과를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조명마다 특정 이름을 부여할 수도 있다. 일상에서 자주사용하는 카카오톡으로도 휴를 조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홈과 플러스친구를 맺은 후 채팅을 하듯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특히 카카오홈전용앱은 특정시간에 휴조명이 켜지는 일정 및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는 부가기능까지 제공한다.

김문성 대표는 카카오와 협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 선사하는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필립스는 소비자접근성 및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비즈니스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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