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좌 1번째)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추진을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좌 1번째)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추진을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중인 수소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산업계, 주민 등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부품개발과 성능평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창원시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의회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지난달 31일 임시회에 상정해 시의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채택했다. 해당 결의문은 창원시의회 명의로 정부부처, 국회 등에 건의했으며 경상남도의회 창원시 지역구 소속인 17명의 도의원도 함께 동참했다.

지난달 29일 창원상공회의소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민간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23개의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는 지역경제계 대표인 창원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창원시 출연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 국책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 지역대학인 창원대·경남대 산학협력단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민간 유치추진위원회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경제계의 유치 의지 표명 △지역주민들의 유치여론 전달 △창원 유치 당위성 및 기대효과 등을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한편 창원시는 성산구 웅남동 지역 주민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수소산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원센터 유치에 대한 동의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31일 산·학·연·관이 함께 창원시 수소산업 육성 및 수소산업 특별시 조성을 위해 창원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육군종합정비창, 해군군수사령부, 범한산업, 두산중공업, 지티씨, 창원기술정공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 수소산업 육성 및 수소산업 특별시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원 수소산업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나아가 창원 30년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새로운 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11월1일을 ‘수소의 날 및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하고 창원시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창원시 수소산업 육성방안은 친환경 수소산업 특별시 건설을 비전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친환경 도시 창원의 이미지 부각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3단계 추진전략과 4대 추진분야로 이뤄졌다.

4대 추진분야는 △수소 인프라 확대 △수소산업 정책 강화 △수소산업 기술 역량 강화 △수소산업 육성 등이다.

세부추진과제로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 추진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H2WORLD 개최 △수소버스 실증 사업 △수소산업 육성조례 제정 △수소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 △수소 특화단지 조성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구성돼 있다.

허성무 시장은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을 비롯한 민간 유치위원들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창원 유치에 대한 시민과 산업계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전하고 국회의원들 또한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금까지 창원시가 대한민국 수소경제사회 견인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의 폭발적 확산을 위한 수소산업 관련 안전성 기준 마련과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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