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경북 영주시 장수면에 조성된 한 태양광발전소에서 불이 나 배터리저장실과 배터리 등을 태우고 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영주시 장수면 장수로 태양광발전소에서 지난 12일 15시55분경 배터리저장실에서 발화가 시작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소방관 25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1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사고로 33m² 규모의 샌드위치판넬 1동 및 리튬이온배터리 374점이 손실돼 7억22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시설에는 20억원 가량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는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하는 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재산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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