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미니태양광 설치 희망가구를 모집, 용량별로 51~61만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친환경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940가구 설치를 목표로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50여가구가 접수했고 320여가구는 협의하고 있어 시민들의 더 많은 호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로 가구당 전기요금이 3~6만원이 나오는 경우 26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6,000~9,00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부산시의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보조금은 발전설비 용량(250W~300W)에 따라 51~61만원이다. 이에 따라 △250W 51만원 △260W 53만원 △270W 55만원 △300W 61만원이 지원되며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 진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참여기업과 발전설비를 선택 후 지원신청서를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051-888-4686)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효한전기(주), 천호전력(주), (주)한국나이스기술단 등 3개 업체이며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0~89만원에 공급한다.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9~28만원이 된다.

부산시의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지원사업은 전기료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환경보호 효과도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 2030년까지 전력소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는 목표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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