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연구개발분과 주관으로 '바나듐 기술세미나'가 15일 광물자원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연구개발분과 주관으로 '바나듐 기술세미나'가 15일 광물자원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몸값 치솟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바나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연구개발분과(분과장 최성웅 강원대 교수)는 15일 원주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바나듐 확보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창립된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침체된 국내 광물자원 유관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외투자, 유통, 연구개발 등 3개 분야 민간기업 협업 플랫폼 역할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간사기관을 맡고 있다.  

연구개발분과 구성 후 첫 행보인 이번 세미나는 철강합금 원료이자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바나듐에 대해 논의했다.

공급과 수요가 한정돼 시장이 불안정한 바나듐은 지난 2015년 10월 U$2.72/lb이던 것이 올해 10월 U$24.56/lb로 최근 3년간 10배 이상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협의회 연구개발분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분과장인 최성웅 강원대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내 바나듐 광상 및 개발(홍재호 스톤헨지 대표)  △바나듐 자원확보 위한 선광기술 개발동향(전호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센터장) △바나듐 제련기술 동향(정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바나듐을 활용한 레독스 흐름전지 개발 현황 및 전망(김수환 성균관대 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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