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2018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건설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가 환경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학술부문 학술대상은 이관영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안형철 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건설단 단장(우)과 김완진 본지 발행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안형철 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건설단 단장(우)과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발행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학회(회장 김경원)와 투데이에너지(발행인 김완진)는 16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호텔 셀레나홀에서 ‘2018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장관상인 ‘대상’ 부문은 종합대상 2개 기업을 포함한 8개 기업, 환경·에너지 공공기관장상인 ‘금상’은 6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학술부문(학술대상 등 5개 부문)은 총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종합대상(2개 기업)은 한국가스공사 제주기지건설단과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가 선정돼 각각 산업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는 제주도 내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LNG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업 추진에 많은 난관이 내재된 제주도의 지리적, 기후적 여건 속에서도 감성, 감동 중심의 안전 활동과 ICT 신기술을 접목한 제주 LNG 기지만의 고유 안전브랜드 ‘SAFETY 제주+’ 운동을 추진하며 현재까지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가운데)이 환경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가운데)이 환경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바이오연료 전용 발전소 건설 및 운영, 태양광발전, 흡수원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으로 글로벌 이슈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탈질설비 신규설치는 물론 탈황 및 먼지 관련 방지시설 최적운영, 미세먼지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구축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통해 환경복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에너지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산업부 장관상에는 △에스와이패널(주)(기술부문) △(주)조아테크(기술부문) △(주)케이엠엑스(효율부문)가 선정됐으며 환경부 장관상에는 △메가솔라(주)(경영부문) △(주)에어릭스(환경부문) △다원텍(주)(기술부문)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기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기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한 금상으로는 △(주)경성산업(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상) △한국메탈실리콘(주)(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 △(주)신성이엔지(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한국신재생에너지(주)(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광주전남제주지원(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주)오운알투텍(환경산업기술원 원장상)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학술부문에서는 이관영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이 학술대상을 수상했으며 장원석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수석연구원이 학술연구상을, 한승옥 (주)단석산업 대표가 학술기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적정기술사업단 단장이 최우수논문상을, 강승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술대상을 수상한 이관영 연구부총장은 바이오매스의 연료 전환에 주목한 연구를 수행왔으며 2005년부터 5년간 서울시 신재생에너지사업단 단장으로서 수소스테이션 관련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현재 자동차 초저에너지 자동차 초저배출 사업단(ERC)의 단장으로서 자동차 배기가스 유해물질의 제거로 환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환경부 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발행인은 개회사에서 “사회가 발달하고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에너지 자원의 고갈이라는 전 지구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에너지 및 환경산업 발전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친환경에너지는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더 나아가서는 전 인류가 영원히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 필수적인 과제”라며 “미래에는 환경보존 수준이 곧 국력이 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만이 에너지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데 에너지원별 합리적인 에너지믹스를 추진해 나가야 할 이 때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은 앞으로 환경 및 에너지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및 환경 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상제도”라고 강조했다.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발행인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발행인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경원 한국에너지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세계적인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우리 에너지산업도 커다란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정부는 신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 속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의 마찰과 이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갈등의 극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소통과 참여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에너지시스템을 혁신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은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명실상부한 환경·에너지분야의 발전을 견인하는 최고의 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국민의 에너지·환경분야 관심을 유도하고 에너지·환경산업 의식 고취 등을 위해 개최되는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은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은 한국에너지학회와 본지가 주관하고 산업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3개 부처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공기업이 후원하고 있다.

에너지 공기관장 금상 수상 기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 공기관장 금상 수상 기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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