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좌 번쨰과 슌스케 콘도 일본 NUMO 사장(좌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좌 3번쨰)과 슌스케 콘도 일본 NUMO 사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16일 일본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전담기관인  NUMO(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분야 협력을 계속하기로 하고 2012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연장해 체결했다.

경주에 위치한 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연장 체결식에는 차성수 이사장과 Shunsuke Kondo 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2012년 NUMO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고준위방폐물 지층처분에 대한 기술정보 및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한-일 양국의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해 왔다.

NUMO는 ‘특정 방사성폐기물의 최종처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준위방폐물 처분을 위해 2000년에 설립됐다. 최근 일본 정부는 고준위방폐물 처분 적합지역을 보여주는 ‘과학적 특성 지도’를 발간, 부지선정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

NUMO와의 업무협약을 연장함으로써 원자력환경공단은 기술정보 교환 및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물 관리 기술 선도국과 협력을 강화해 고준위방폐물 관리에서도 원자력환경공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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