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연내에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에서 고형권 차관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재생에너지 3020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7%에서 20%까지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독일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약 29%에 달하고 덴마크는 2050년까지 사용되는 에너지의 50%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 2050년 이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국가 비전을 갖고 있다”라며 “우리도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지난 8월 수소경제를 혁신성장을 위한 4대 전략투자의 한 분야로 선정하고 올해까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산업계와 시민단체 등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만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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