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본사 전경.
신성이엔지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신성이엔지는 1977년 신성기업사로 시작해 반도체, LCD산업 육성의 일꾼으로 대한민국을 대표 반도체 제조 국가로 이끄는데 이바지했다. 이후 2007년 지구 온난화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태양광 산업에 진출했다.

충청북도 증평에 5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시장 진출 4년만인 2011년에는 7배의 규모인 350MW로 증설을 한 이후 현재 600MW의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11년에는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태양광발전소 시공사업을 하는 신성CS를 흡수합병해 태양전지-모듈-시공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영역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는 국내 유일의 태양전지와 모듈을 같이 양산하는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신성이엔지는 FIT, RPA 그리고 RPS의 보급을 위한 태양전지와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을 진행해왔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총 659건, 총 30MW 이상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을 해 연간 1만5,458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 이 외에 국내 태양광발전소 보급을 위한 모듈 출하는 516MW이며 이를 통한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25만9,434톤이다.

신성이엔지는 본사 및 모든 사업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6년 11월 준공한 용인사업장은 국내 최초로 전기요금, 이산화탄소 제로를 목표로 건설됐다. 총 639kW의 태양광발전설비가 구축돼 있으며 매전용 348kW, 소내용 279kW 및 전기차 충전 및 가로등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ESS도 1MW가 설치돼 분산전원을 구축했다. 태양광발전설비와 ESS설치비용까지 모두 18억원 이상 투자 됐다.

용인사업장은 에너지프로슈머형 공장으로서 연간 전기요금을 모두 납부하고도 전력 판매 수익이 1억원/연 이상이 된다. 또한 그리드에서 공급하는 전력 생산 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인 382.2톤/년이지만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력의 탄소 감쇄 절감량인 366.6톤/년으로 96%의 탄소중립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및 LCD 공장을 위한 클린룸장비를 설계, 시공한 경험을 토대로 산업 육성을 위한 첫 단계로 국산화 장비 도입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유수의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양광 국산화 장비 도입 및 보급에 선두자로서 총력을 기울였다.

태양광산업은 다른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비해 고용 창출이 우수한 산업이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고용인원현황을 확인해보면 전체의 70% 수준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독보적인 고용 창출을 이룩하고 있으며 그 인원은 매년 6,000~1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창출 효과를 토대로 신성이엔지는 2010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신재생에너지의 수출 규모는 2014년 기준 322억달러에 달한다. 그 중 태양광은 79%의 비중으로 약 254억달러 수준인데 신성이엔지는 국내 태양광 보급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산업에도 힘쓰고 있다. 2017년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7년 매출의 50.9%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다.

또한 인간을 위한 생활 환경창조, 풍요롭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인류평화와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 하에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개발과 경영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왔다. 아울러 교육의 중요성으로 토대로 신성그룹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 등 임원진들이 적극적으로 국내 태양광 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함께 실질적인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