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11월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월2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우라늄과 아연은 상승한 반면 유연탄과 철광석 등 나머지 광물가격들은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해상교역 수입규제에 따라 톤당 102.84달러로 전주대비 2.1% 하락했다. 중국의 해상교역 수입이 연말까지 금지됨에 따라 매수세가 위축됐다.
     
우라늄은 Kazatomprom사의 기업공개 등 시장 확대에 따라 파운드당 29.21달러로 전주대비 0.7%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Kazatomprom사의 런던 주식거래소 기업 공개에 따른 유동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철광석은 중국 철광석 수입 감소 및 계절성 소비둔화에 따라 톤당 75.59달러로 전주대비 0.6% 하락했다. 중국의 10월 수입량이 전월대비 5.4% 감소했고 동절기 건설시즌 종료에 따른 계절성 소비 둔화가 이어졌다.
 
구리·니켈은 미연준 금리인상 전망 및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가격 하락이 이어졌으며 아연은 상승했다. 미 달러화 강세 및 국제유가 하락세로 위험자산인 비철금속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세계 1위 Escondida 광산 등 칠레의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의 Kamoto광산의 우라늄 노출로 내년 2분기까지 수출이 중단되면서 공급차질에 따른 하방압력 부분이 상쇄됐다.
      
니켈은 인니의 원광 증산 및 중국 Tsingshan사의 저품위 라테라이트원광을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생산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아연은 유럽 최대 제련업체인 Nyrstar NV사가 3억4,000만유로의 회사채 상환리스크에 따른 채무불이행 가능성으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공급이슈로 부상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 한 광물종합지수는 11월2주 1,685.92로 전주 1,697.96대비 0.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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