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9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하락했지만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56.7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3달러 상승한 66.7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2달러 하락한 66.17달러에 마감됐다. 

19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지속 가능성, EU-이란 간 갈등,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 지속 및 미 원유 시추기수  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러시아를 포함한 감산 추진국들이 12월 OPEC 총회 및 ‘OPEC+’ 회의에서 100~140만배럴 규모의 감산 논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Alexander Novak은 감산 등과 관련해 러시아가 OPEC과 협력할 것이며 12월 총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EU 외무장관들은 프랑스에서 폭발물 테러를 계획한 이란인들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프랑스 정부를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1% 하락한 96.17을 기록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Mike Pence 미국 부통령이 무역 갈등으로 대립했다. 

Pence 부통령은 중국이 무역방식을 변경하지 않는 한 중국에 대한 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16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대비 2기 증가한 888기 기록했다고 Baker Hughe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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