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한국에너지공단 차장(우) 부산시·교육청·기후환경네트워크를 대표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8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그린재단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건우 한국에너지공단 차장(우) 부산시·교육청·기후환경네트워크를 대표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8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그린재단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12(현지 시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그린 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에서 클린에너지학교로 대상(챔피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즈란 1994년부터 매년 세계 산업 전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적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프로젝트, 상품, 서비스에 대해 시상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한 상이다. 어워즈의 등급은 Champion, Gold, Silver, Bronze로 나누며 환경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The Green Organization’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에너지공단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5년간(2018~2022) 160억원을 투자하여 100개의 에너지자립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클린에너지학교프로젝트로 본 상을 수여받았다.

클린에너지학교의 프로젝트 핵심 내용은 태양광 보급과 교육 에너지모니터링과 사회공헌 배출권연계 및 재투자사업 등이다.

먼저 학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5년간 매년 20개 학교에 50kW급 태양광을 보급하며 학생들이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활용법을 학습하고 이를 위한 태양광발전설비 모니터링시스템과 교육 판넬 및 교재를 보급한다.

또한 동하절기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과 과도한 에너지사용이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해 우수한 성과를 낸 학교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이 교감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모니터링과 사회공헌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발전설비을 통해 절감되는 온실가스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크레딧으로 등록해 학교에너지 자립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첫해인 올해는 학생과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클린에너지학교가 우리나라의 에너지·기후변화 교육과 태양광 보급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에너지공단이 국내외에서 에너지정책에 관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조직으로 인정받는데 국제적인 환경 관련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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