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회감지기 전달식에 참가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배회감지기 전달식에 참가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과 나주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학연금, 한국전력거래소, 컨텐트진흥원, 도로공사 강진광주건설사업단)은 20일 나주혁신도시 한전KDN에서 ‘배회감지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위치 추적장치(GPS)를 탑재해 배회 성향이 있는 치매환자의 이탈 시 실시간으로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줘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기기이다.

노인 인구가 많고 치매노인 실종이 증가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맟춤형 치안정책인 배회감지기 사업확대를 위해 전남지방경찰청과 9개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배회감지기 635대를 전남지방경찰청에 후원했고 이는 지역사회 치매어르신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오석 한전KDN 감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하여 전남지방경찰청과 9개 공공기관이 함께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에 앞장서고자 전달식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관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지역 치매어르신 보호를 위한 공공기관의 배회감지기 후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전남지방경찰청은 배회감지기가 치매 어른신께 가치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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