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가 차국헌 민간위원장, 산업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 11조에 따라 10년 이상을 계획기간으로 해 5년마다 수립하는 에너지기술개발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중장기 중점 투자기술, 연구개발(R&D) 제도, 사업화, 인력양성 및 국제협력 등의 내용을 포괄한다.

정부는 총괄위원회 및 5개 분과의 워킹그룹(정책, 인프라, 깨끗한에너지, 스마트에너지, 안전한에너지)을 구성해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2019~2028년)의 내년 상반기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계획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에 맞춰 우리나라도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에너지전환을 뒷받침 할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고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 연구개발(R&D) 혁신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에너지전환의 성공을 위한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라며 “국민 수용성을 적극 고려해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과 함께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부응하는 에너지 융‧복합 기반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nergy)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차국헌 민간위원장은 “이번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이 과거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파악하고 새로운 에너지환경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계획이 될 수 있게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